영유아 가정 응급상황 대처법 (열성 경련)

해당 포스트에서는 아이에게 열이 나거나 경련이 발생했을 때, 응급 상황 대처법에 대해 소개합니다.

아이가 열이 나는데, 이상해요!

• 아기가 열이 심하고 눈동자가 돌아가고 손발을 떨면서 몸이 뻣뻣해 진다면 '열성 경련'을 의심하세요.
• 경련을 일으킬 만한 다른 문제가 없지만 아기의 뇌가 아직 미성숙 하기 때문에 고열로 발생하게 되는 경련을 '열성 경련'이라 합니다.
• 주로 생후 6개월~만 5세 이하의 아이에게 발생하며, 대개는 수분 이내에 경련이 멈추지만 최대 15분 정도 경련이 지속될 수 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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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은 열성 경련이 있는 아이를 위한 처치 방법입니다.

[출처] pixabay

1. 입 안에 음식물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,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(질식을 예방하도록) 아기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세요.

• 고개를 한 쪽으로 돌려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줍니다.
• 억지로 입을 벌리려고 하지 말고, 벌어진 입술 사이로 토사물 등 이물이 보일 때는 조심스럽게 제거해 주세요. 
• 보이지 않는 이물을 제거한다고 입안에 손가락을 집어넣어 휘젓는 일은 오히려 기도를 막히게 할 수 있으니 하면 안 됩니다.

2. 체온을 재보며 열을 내력 주세요.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세요

• 열로 인해 경련이 생겼으니 체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.
• 체온계가 있다면 체온을 재면서 미지근한 물에 헹군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, 물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춰줍니다.
• 찬물, 엄음물보다는 미지근한 물(20~25도)을 사용하세요. 찬물은 몸 떨림을 유발하여 오히려 체온을 높일 수 있습니다.
• 아기가 경련을 한다고 몸을 꽉잡고 있거나 주무르는 행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

3. 경련 중이거나 경련 후 의식이 쳐진 상태에서 물이나 약을 먹이려고 들지마세요.

• 잘못하면 기도로 넘어가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.
• 물이나 약은 아기의 의식이 돌아온 이후에 먹여도 늦지 않습니다.

[출처] pixabay

4. 의식이 없는 아기를 함부로 다루면 안되요.

• 열성 경련을 하는 아기를 들쳐 업고 뛰어다니면 안 됩니다.
• 어린 아기는 목 근육이 약해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자칫 목뼈가 다치거나 신경이 다칠 수 있습니다.
• 고개를 잘 받치고 이동해야 합니다. 반드시, 의료기관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목을 잘 받치고 이동하세요.

5. 119에 전화를 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.

• 경련을 하는 아기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• 경련이 5분 이상 지속되거나 심한 호흡곤란으로 피부가 파랗게 변한다면, 응급한 상황이므로 빨리 응급실로 가야 합니다.

 

[출처] 서울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